*어제 한글 파일로 올렸던 시민단체 보도자료 전문

[시민단체는 사회적 취약 계층에 대한 인식 개선을 요구합니다.]

 

 시민단체가 오늘 ‘현재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취약 계층을 바라보는 시선이 부정적이라고 생각합니까?’로 여론 조사를 진행했다. 사회적 취약 계층을 바라보는 시선이 부정적이라고 답한 찬성은 16명, 중립은 14명, 사회적 취약 계층을 바라보는 시선이 부정적이지 않다고 답한 반대는 5명으로 결과를 냈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는 사회적 취약 계층을 바라보는 시선이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 사회에서 취약 계층을 바라보는 시선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올해 2월7일 강원도 속초시의 한 지하방에서 숨진 22살 베트남인 ㄱ씨의 지인은 지난 18일 <한겨레>와 한 전화 통화에서 서툰 한국어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ㄱ씨는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고,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숨졌다. 격리 시작 전 ㄱ씨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 유족 증언에 따르면, ㄱ씨는 숨쉬기 힘들고 병원에 가고 싶다고 요청했지만, 병원도 못 가 보고 타국에서 죽음을 맞았다. 부검 결과 ㄱ씨의 사인은 폐렴이었다. 코로나19는 한국 사회 보건의료 체계의 약한 고리를 여실히 드러냈다. 팬데믹은 모두에게 장벽이었지만, 특히 장애인·노숙인(홈리스)·이주노동자·기저질환자 등 의료 취약계층은 더 높은 벽에 가로막혔다. 재난 위기 상황일수록 개인적 차이가 구조적 차별과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더욱 섬세한 ‘사회적 돌봄’이 요구되지만, 이들 취약계층은 정부가 입원·모니터링·먹는 치료제 처방 우선 순위자로 지정한 고위험군·집중관리군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 2년5개월 동안 의료 취약계층이 코로나19로든 다른 질병으로든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정부 관리와 사망자 통계의 사각지대에서 ‘방치된 죽음’이었다. 이처럼 아직까지 사회적 취약 계층은 기본적인 복지조차도 누리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시민 단체는 사회적 취약 계층에 대한 인식부터 개선하는 것을 촉구하고 있다.

 

참고 기사

 

- 한겨례 [돌봄 절실한데 진료 후순위…의료 취약층 참담한 마지막] 2022-05-23 04:59

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1043899.html 

 

-나현학생의 빠띠 오류로 가이드인 제가 대신 올립니다.

돌봄 절실한데 진료 후순위…의료 취약층 참담한 마지막
[코로나로 빼앗긴 삶 23965]사회적 죽음 부른 언어·가난·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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